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4, 막상 사려고 하니 수많은 트림과 옵션 앞에서 머리가 아파오시나요? “어떤 트림을 골라야 손해 안 볼까?”, “이 옵션, 꼭 필요한 걸까?” 같은 고민에 빠져 밤잠 설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복잡한 선택지 앞에서 길을 잃은 당신, 이 글 하나로 EV4 옵션 선택의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예비 오너들이 겪는 ‘선택 장애’, 딱 3가지만 기억하면 명쾌하게 해결됩니다.
EV4 구매, 이것만 알면 끝
- 주행거리 vs 가격, 당신의 선택은?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의 가격 및 주행거리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당신의 운전 습관에 맞는 배터리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에어, 어스, GT-라인, 나에게 맞는 트림 찾기 각 트림별 기본 품목과 선택 가능한 옵션을 비교하여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최적의 트림을 찾아보세요.
- 놓치면 후회하는 필수 옵션 드라이브 와이즈, 컴포트 옵션 등 운전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핵심 옵션들을 파악하고, 당신의 드라이빙 라이프를 업그레이드하세요.
EV4, 가격과 보조금 완벽 분석
기아 EV4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트림에 따라 4,042만 원에서 5,031만 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집니다. 국고 보조금은 스탠다드 모델이 491만 원, 롱레인지 모델이 565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 롱레인지 GT-라인을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565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4,4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거주 지역 보조금을 정확히 확인하고 최종 견적을 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행거리와 배터리, 현명한 선택의 기준
EV4는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용량의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됩니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모델이 최대 382km,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533km입니다. 도심 출퇴근이나 근거리 운행이 주를 이룬다면 스탠다드 모델로도 충분하지만, 장거리 여행을 즐기거나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롱레인지 모델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350kW급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스탠다드는 약 29분, 롱레인지는 약 31분이 소요됩니다.
| 구분 | 스탠다드 | 롱레인지 |
|---|---|---|
| 배터리 용량 | 58.3kWh | 81.4kWh |
| 복합 주행거리 | 최대 382km | 최대 533km |
| 급속 충전 시간 (10%→80%) | 약 29분 | 약 31분 |
트림별 옵션, 나에게 딱 맞는 조합은?
EV4는 에어(Air), 어스(Earth), GT-라인(GT-line)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각 트림은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실속파를 위한 ‘에어’ 트림
에어 트림은 EV4의 기본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필수적인 기능을 담았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9개의 에어백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다만, 1열 통풍 시트나 지능형 헤드램프 같은 고급 편의 기능은 제외되므로, 꼭 필요한 옵션이 있다면 ‘컴포트’ 패키지(89만 원) 추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컴포트 패키지에는 앞좌석 통풍 시트, 파워 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가성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어스’ 트림
어스 트림은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력 트림입니다. 에어 트림의 기본 품목에 더해 1열 통풍 시트, 지능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추가되어 주차에 대한 부담을 덜어줍니다. 패밀리카나 장거리 주행용으로 손색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일을 중시한다면 ‘GT-라인’
GT-라인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모두 원하는 운전자를 위한 트림입니다. 전용 범퍼와 휠 등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차별화를 두었고, 실내에도 GT-라인 전용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됩니다. 어스 트림의 주요 사양을 기본으로 포함하면서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놓치면 후회! EV4 필수 옵션
EV4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줄 핵심 옵션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트림을 선택하든 아래 옵션들은 신중하게 고민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안전운전의 동반자 ‘드라이브 와이즈’
가격은 128만 원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포함된 패키지입니다. 이 기능들은 운전의 피로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의 위험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안전을 중시한다면 반드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방감을 선사하는 ‘와이드 선루프’
64만 원으로 추가할 수 있는 와이드 선루프는 실내에 탁 트인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자연 채광을 통해 실내를 더욱 밝고 쾌적하게 만들어주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EV4의 세련된 디자인과도 잘 어울려 만족도가 높은 옵션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하여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전장 4,730mm, 전폭 1,860mm, 휠베이스 2,820mm의 제원은 준중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덕분에 실내 바닥이 평평하고 레그룸이 넓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렁크 용량 또한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를 확보하여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평적인 구조를 채택하여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