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장만한 렉서스 NX450H+, 혹시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고 계신가요? 단순히 연비 좋은 일본차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이 차의 진정한 가치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매달 나가는 유지비는 비슷한데, 남들은 200% 활용하며 만족감을 얻고 있다면 억울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당신이 모르는 놀라운 기능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당신의 렉서스를 완전히 새로운 차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렉서스 NX450H+ 활용 꿀팁 3줄 요약
- EV 모드와 차지 모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주유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 e-Latch 도어와 타즈나(Tazuna) 컨셉의 인테리어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안전과 직관적인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능입니다.
- 예측 효율 주행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경로에 맞춰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여 실연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PHEV 경쟁 모델과 비교
첫 번째 비밀 전기차 모드(EV Mode)의 재발견
렉서스 NX450H+가 단순한 하이브리드가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라는 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18.1kWh라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제대로 활용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6km지만, 실제 운전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주행 습관에 따라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운전자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0km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평일 출퇴근은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오직 전기로만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차 모드를 적극 활용하면 공인 연비(14.4km/L)를 훌쩍 뛰어넘는 실연비를 경험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유지비, 특히 유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완속 충전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매일 밤 전기차처럼 충전하고, 낮에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력을 즐겨보세요. AC단상 규격으로 완충까지는 약 2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갑작스러운 장거리 주행이 필요할 땐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면 되니, 전기차의 주행거리 불안도 없습니다.
두 번째 지능적인 드라이브 모드 활용법
혹시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나 ‘노멀’에만 두고 다니시나요? 렉서스 NX450H+는 EV/HV 자동 전환 모드, HV(하이브리드) 모드 외에 아주 특별한 ‘배터리 차지(Charge) 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 주행처럼 엔진 효율이 높은 구간에서 엔진을 구동시켜 적극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차지 모드로 배터리를 미리 충전해두고, 복잡한 도심 구간에 진입했을 때 EV 모드로 전환하면 최상의 에너지 효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이 차는 F SPORT 트림의 경우 가변 서스펜션(AVS)과 퍼포먼스 댐퍼가 적용되어, 스포츠 모드에서는 짜릿한 가속력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줍니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차체와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어우러져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세 번째 단순한 손잡이가 아니다 e-Latch 전자식 도어 핸들
렉서스 NX에 최초로 적용된 ‘e-Latch(이래치)’는 그저 멋을 위한 전자식 도어 핸들이 아닙니다. 겉에서는 핸들 안쪽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문이 부드럽게 열리고, 안에서는 가볍게 누르거나 두 번 당기면 열립니다. 이는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주는 편리한 기능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안전 사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로 ‘안전 하차 어시스트(Safe Exit Assist)’ 기능입니다. 하차 시 후방에서 자전거나 다른 차량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면, e-Latch가 일시적으로 문을 열리지 않도록 막아 개문 사고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네 번째 공간 마법 트렁크 활용성과 2열 공간
PHEV는 배터리 때문에 트렁크 공간이 좁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렉서스 NX450H+는 트렁크 바닥 아래 추가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여 이런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골프백 2~3개는 무난히 실을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2세대 모델로 넘어오면서 휠베이스가 길어져 넉넉한 2열 레그룸을 확보하여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도 높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 설치도 용이하며, 장거리 여행 시에도 온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운전자를 위한 배려 타즈나(Tazuna) 컨셉과 인포테인먼트
렉서스는 ‘타즈나(Tazuna)’ 즉, ‘고삐’라는 컨셉을 실내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차량의 모든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연동되는 스티어링 휠의 터치패드는 시선을 떼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한 렉서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클로바 음성인식 기능으로 공조 장치나 내비게이션 등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F SPORT 트림이 아니더라도 기본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이 뛰어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는 실내를 콘서트홀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철학은 BMW X3, 벤츠 GLC, 볼보 XC60 등 경쟁 모델과 차별화되는 렉서스만의 장점입니다.
기능 | 렉서스 NX450H+ | BMW X3 xDrive30e | 볼보 XC60 T8 Rechar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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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총 출력 | 307 마력 | 292 마력 | 455 마력 |
배터리 용량 | 18.1 kWh | 12.0 kWh | 18.8 kWh |
EV 모드 주행거리 (복합) | 56 km | 34 km | 57 km |
특징 | 내구성, 정숙성, 차지 모드 | 운전의 재미, 브랜드 가치 | 안전 사양, T맵 인포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