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잰 혈당시험지, 공복과 식후 측정 시 주의사항 4가지



매일 아침 공복에, 밥 먹고 식후에 혈당 체크하는데, 왜 이렇게 결과가 들쭉날쭉할까요? 어제랑 똑같이 먹고 비슷한 시간에 잔 것 같은데 혈당 수치는 널을 뛰니 답답하시죠? 혹시 매일 사용하는 바로잰 혈당시험지, 무심코 넘겼던 사소한 습관이 정확한 혈당 측정을 방해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당뇨 관리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혈당 체크, 이 한 줄의 숫자가 당신의 하루, 나아가 건강 전체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혈당 측정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잰 혈당시험지 정확한 사용을 위한 핵심 요약

  • 정확한 혈당 측정의 시작은 올바른 채혈과 충분한 혈액량 확보에서 비롯됩니다.
  • 공복과 식후 혈당, 언제 측정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측정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 혈당시험지의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는 측정값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의사항 1 정확한 채혈, 기본 중의 기본

혈당 관리의 성패는 정확한 측정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채혈 과정의 작은 차이가 혈당값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한독과 아이센스에서 만든 신뢰도 높은 제품이지만,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그 정확도를 100%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올바른 채혈 부위 선택과 통증 줄이기

대부분 손가락 끝에서 채혈하지만, 매번 같은 부위를 찌르면 통증이 심해지고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아래 표와 같이 채혈 부위를 매일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혈 부위 특징 및 주의사항
손가락 가장자리 신경이 덜 분포되어 있어 중앙보다 통증이 적습니다.
다른 손가락으로 변경 열 손가락을 골고루 사용하며, 양손을 번갈아 가며 채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나 다른 신체 부위 일반적이지 않으며, 혈액순환 상태에 따라 혈당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채혈 시에는 채혈기(란셋)의 깊이를 조절하여 최소한의 통증으로 필요한 혈액량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혈침은 일회용이므로 절대 재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채혈 전 손 씻기와 알콜스왑 사용법

채혈 전 손에 남아있는 음식물이나 이물질은 혈당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혈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때 알콜스왑 사용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 씻기: 가장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혈액을 희석시키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 알콜스왑 사용 시: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알콜스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채혈하면 혈당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소독 부위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충분한 혈액량 확보의 중요성

바로잰 II와 같은 최신 혈당측정기는 0.5㎕ 정도의 극소량 혈액만으로도 5초 이내에 측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혈액량이 이보다 부족하면 ‘Error’ 또는 에러 코드가 표시되며 측정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혈액을 억지로 짜내는 행동은 혈액의 구성 성분(혈장)이 함께 나와 혈당 수치를 부정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채혈침으로 찌른 후, 손가락을 심장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혈액이 자연스럽게 맺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2 공복과 식후, 측정 타이밍의 미학

언제 혈당을 측정하는지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수치를 해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기본이 되는 이 두 가지 수치는 측정하는 시간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공복 혈당, 언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할까

공복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저녁 식사 후 다음 날 아침까지 금식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복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수면의 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공복 혈당이 평소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음주: 검사 전날의 음주는 공복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새벽 현상과 소모기 효과: 특별한 이유 없이 새벽에 혈당이 오르는 ‘새벽 현상’이나, 새벽 저혈당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침에 고혈당이 나타나는 ‘소모기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의심되면 취침 전과 새벽 3시경 혈당을 추가로 측정해보는 것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식후 혈당, ‘식후’의 정확한 기준

많은 사람들이 식후 혈당을 ‘식사를 마친 후 2시간’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식후 혈당 측정 기준은 ‘식사를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2시간’ 후입니다. 이는 음식이 소화되고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점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식후 혈당은 내가 섭취한 음식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혈당 스파이크’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측정 항목 정상 범위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 진단 기준
공복 혈당 100 mg/dL 미만 100~125 mg/dL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140 mg/dL 미만 140~199 mg/dL 200 mg/dL 이상

이 표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임신성 당뇨 등 특수한 상황에 따라 목표 혈당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개인별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3 바로잰 혈당시험지, 제대로 알고 쓰자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의료기기입니다. 측정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보관,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혈당 관리의 핵심입니다.

유효기간과 보관법, 정확도의 숨은 공신

혈당시험지에는 유효기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는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지 스트립에 묻어있는 GOD(Glucose Oxidase) 효소의 활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혈액 내 포도당과 정확하게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실제 혈당과 다른 값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시험지 보관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시험지는 습기와 직사광선, 극단적인 온도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제품과 함께 제공된 밀폐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시험지를 꺼낸 후에는 즉시 뚜껑을 닫아 다른 시험지가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노코딩(오토코딩) 혈당계의 편리함과 원리

과거의 혈당계는 시험지 통에 적힌 코드 번호를 혈당계에 직접 입력하는 ‘코딩’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이 코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측정 오류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잰2, 바로잰 Fit과 같은 최신 혈당측정기는 시험지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인식하는 노코딩 또는 오토코딩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자의 실수를 줄이고 편리성과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주의사항 4 측정 결과, 현명하게 해석하기

혈당 측정만큼 중요한 것이 측정된 숫자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병원 검사 결과와 차이가 나거나, 예상치 못한 수치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병원 결과와 내 혈당계, 왜 차이가 날까

가정용 혈당계로 측정한 값과 병원에서 채혈하여 검사한 결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측정 부위(손끝 모세혈관 vs 팔의 정맥)와 검사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용 혈당측정기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차 범위 기준을 따르므로, 일정 수준의 오차는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가지 기기로 꾸준히 측정하며 혈당의 ‘추세’와 ‘패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혈당 기록의 중요성과 스마트한 관리

측정한 혈당 수치는 당뇨수첩이나 혈당 관리 앱에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바로잰 Fit과 같은 연속혈당측정기(CGM)나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혈당계는 측정 결과를 자동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하고 기록해주어 편리하게 혈당 변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식단 관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바로잰 혈당시험지 구매와 건강보험 지원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점, 또는 쿠팡, G마켓, 11번가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50매, 100매 등 다양한 단위로 판매되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제1형 당뇨, 제2형 당뇨 환자(인슐린 투여 시), 임신성 당뇨 환자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당뇨병 소모성 재료’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처방전을 발급받아 혈당시험지, 채혈침(란셋), 인슐린주사기 등을 구매하고 공단에 요양비를 청구하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