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 구매를 앞두고 수많은 SUV 모델 앞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 XC60을 눈여겨보고 있지만,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트림이 과연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실 겁니다. 더 높은 트림을 선택하자니 가격 부담이 커지고, 기본 트림을 선택하자니 혹시나 성능이 아쉬워 후회하게 될까 봐 밤잠 설치고 계셨나요? 여러분의 고민을 정확히 꿰뚫어 본 것처럼, 오늘 이 글 하나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2025/2026 볼보 XC60 핵심 정보 요약
- 2025/2026년형 XC60은 풀체인지가 아닌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여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 B5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은 일상 주행과 가족 여행에 전혀 부족함 없는 충분한 성능과 합리적인 연비를 제공하여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힙니다.
- 안전의 대명사답게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첨단 안전 사양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되며, 플러스 브라이트와 울트라 브라이트 트림의 차이는 고급 편의 옵션에 집중됩니다.
2025/2026 볼보 XC60, 무엇이 달라졌나?
새롭게 선보이는 2025/2026 볼보 XC60은 완전한 풀체인지가 아닌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2017년에 처음 등장한 2세대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워낙 높았던 만큼, 이번 변화는 외관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다듬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면부 그릴 패턴과 범퍼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여 세련미를 더했으며, ‘토르의 망치’라 불리는 아이코닉한 헤드램프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여 볼보의 정체성을 이어갑니다.
더욱 스마트해진 실내 공간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실내,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에 있습니다. 볼보가 퀄컴과 협력하여 개발한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이 적용되어 기존 시스템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합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1.2인치로 더욱 커지고 시인성이 개선되었으며, SKT와 공동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되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편리하게 길 안내, 음악 스트리밍, AI 비서 ‘누구(NUGU)’ 호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므로,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정말 충분할까?
많은 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지점은 바로 ‘B5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의 성능이 과연 충분한가’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B5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는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 가족을 모두 태우고 떠나는 장거리 여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출발이나 가속 시 전기 모터가 엔진을 보조하여 부드럽고 경쾌한 주행 질감을 제공하며, 연비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특히 2025년형부터는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연비가 소폭 향상되고 저공해 2종 차량 인증을 획득하여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T8 모델은 월등한 성능과 전기 모드 주행이라는 매력이 있지만, 높은 가격과 충전의 번거로움을 고려하면 B5 모델이 성능, 효율, 유지비 측면에서 가장 균형 잡힌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 엔진 방식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구동 방식 |
---|---|---|---|---|
B5 MHEV | 마일드 하이브리드 | 250 마력 | 35.7 kg.m | 사륜구동(AWD) |
T8 PHEV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총 455 마력 (엔진+모터) | – | 사륜구동(AWD) |
나에게 맞는 트림 현명하게 선택하기
2025/2026 XC60 B5 모델은 ‘플러스 브라이트’와 ‘울트라 브라이트’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두 트림 간의 가장 큰 차이는 고급 편의 사양에 있습니다. 핵심적인 안전 기능과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플러스 브라이트 트림에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플러스 브라이트 vs 울트라 브라이트, 옵션 차이는?
울트라 브라이트 트림을 선택하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추가 옵션으로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명품 유리 제조사 오레포스(Orrefos)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26년형부터는 울트라 트림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점이 큰 변화입니다. 두 트림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여 본인의 운전 스타일과 우선순위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밀리카의 핵심, 공간과 안전
볼보 XC60은 경쟁 모델인 BMW X3, 벤츠 GLC, 제네시스 GV70 등과 비교했을 때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패밀리카입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으며, 2열 공간 역시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충분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합니다. 트렁크 공간 또한 유모차나 캠핑 장비 등을 싣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타협 없는 안전 사양
볼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안전’입니다. XC60에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 스스로 주행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을 감지하여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360도 카메라와 같은 편의 기능 역시 안전한 주차를 돕습니다.
구매 전 고려해야 할 장점과 단점
모든 차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듯, XC60 구매 전에도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오너들이 꼽는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높은 인기 때문에 발생하는 긴 출고 대기 기간입니다. 또한, 프로모션이나 할인이 거의 없어 정가에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힙니다. 수입차이다 보니 국산 경쟁 모델 대비 수리비나 부품 가격이 높을 수 있다는 점과, 고급유 주유가 권장된다는 점도 유지비 측면에서 고려해야 합니다.
- 장점:
- 세련되고 질리지 않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 독보적인 첨단 안전 사양
-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 직관적이고 편리한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넉넉한 실내 및 트렁크 공간
- 단점:
- 긴 출고 대기 기간 및 부족한 재고
- 경쟁 모델 대비 적은 프로모션 및 할인
- 다소 높은 수리비 및 유지비
- 일부 오너가 지적하는 티맵 인포테인먼트의 간헐적 오류
결론적으로 2025/2026 볼보 XC60 B5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일상에서 충분하고도 남는 성능, 합리적인 연비, 타협 없는 안전 사양,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 ‘B5로도 충분할까?’라는 고민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울트라 브라이트 트림의 고급 옵션이 탐나지만,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플러스 브라이트 트림만으로도 볼보가 제공하는 핵심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전시장에서 직접 시승을 통해 XC60의 매력을 느껴보시고, 딜러를 통해 최신 재고 현황과 출고 시기를 확인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